고흥군은 2일 “올해로 개원 100주년을 맞은 국립소록도병원 자원봉사회관에서 지난 29일 교육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봄학기 소록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봄학기 교육에는 박병종 고흥군수가 특별 강사로 초청돼 40여 년간 소록도 환우를 위해 헌신한 ‘마리안느·마가렛 수녀’의 봉사정신과 자원봉사의 가치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성소방서 도양안전센터는 이날 응급 상황 대처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자원봉사 교육생들은 이날 소록도 내 환우 가정을 방문해 집 안팎 청소는 물론 말벗도 해드리는 등 다양한 봉사체험에도 참가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