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 2016 나눔캠페인’에서 전남지역 자치단체 중 1위에 올랐다.

고흥군은 2일 “최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 2016 나눔캠페인’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수상하고, 우수기관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016년 1월 말까지 실시한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전년 2억4205만 원 대비 54.7% 증가한 3억7407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남공동모금회평가에서 전남 우수군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우수군 선정은 고흥군이 군민참여를 전제로 한 의식개혁운동인 ‘참고흥 새마을정신 실천운동’으로 연말 김장김치 나눔을 비롯한 쌀, 생필품 등 다양한 기부행사에 군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이뤄낸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회영 전남모금회 사무처장은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성금모금에 적극 참여해 나눔문화 확산과 행복공동체를 열어 가는 데 앞장서준 고흥 군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서로를 위한 나눔과 배려로 고흥은 행복한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어려운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