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제20회 무안연꽃축제’를 연다.

무안군은 올해 20회를 맞는 무안연꽃축제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올해 축제를 ‘군민 참여형 축제’로 개최하기로 하고, 축제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참여 프로그램’ 공모에 나선다.

무안지역 내 개인·단체·동아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분야는 무대공연행사, 체험부스운영, 기타행사 제안 등 3개 분야다.

군은 또 공연 및 체험을 비롯한 관내 단체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축제질서유지, 교통안내, 환경정화활동, 소망풍등 날리기 등 참여 범위도 확대했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무안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과 팩스 또는 이메일로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신청서는 심사절차를 거쳐 6월 중 참가단체를 확정한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올해 연꽃축제는 스쳐가는 축제에서 머물러가는 체류형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오토캠핑장 개장과 함께 10만여평의 백련지에 스토리가 있는 캐릭터 상징 등불 등도 설치할 계획”이라며 “연꽃과 화려한 등불이 어우러져 밤에도 아름다운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임동현기자 i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