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아랫장, 남제동 한경아파트 등 원도심 상습 침수피해 지역이 환경부가 공모하는 ‘2017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됐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역 숙원사업인 남제동과 풍덕동 일대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2017년까지 지구지정과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8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2021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남제동, 풍덕동 일대 남제배수구역 1.58㎢는 국비 186억원 등 총 266억원이 투입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이번 제1회 추경에 설계비 일부를 반영해 지구지정 및 설계용역에 착수해 상습 침수피해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순천시는 생활환경기초시설인 하수도 분야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조곡동과 덕연동 일원에 국비 256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65억원을 투입해 올 4월 착공, 2018년 완료할 예정이다.

/순천=박선천기자 p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