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는 체력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험생활의 가장 큰 적 가운데 하나가 ‘건강’이다. 특히 여름은 수험생들이 더욱 건강에 신경 써야 할 때이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을 제대로 나기 위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수험생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식사 챙겨 먹기이다. 특히 아침 식사는 무엇으로든 꼭 거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 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다. 영양분이 일정한 간격으로 때에 맞춰 공급돼야 집중력, 기억력, 암기력, 이해력 등 학습을 돕는 뇌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수험생들은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과식과 야식을 주의해야 한다. 과식을 하고 나면 몸이 더 피로하게 느껴질 뿐 아니라 필요 이상의 음식들은 체내에 쌓이게 된다. 그로 인해 뇌의 노화가 촉진되고, 위장이 부담을 느끼게 된다. 또한 여름철 과식이나 야식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도록 해 얕은 잠을 자거나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험생들에게는 담백한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기름진 음식들은 혈액을 탁하게 해 뇌에 해롭다. 특히 외부에서 먹는 기름진 음식에는 대부분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산의 함유율이 높다. 단백질 보충이 필요할 경우 DHZ가 많이 함유된 등 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신선한 야채도 도움이 된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를 매일 일정량씩 먹는 것이 좋다. 뇌의 신경 전달기능과 지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칼슘, 마그네슘, 아연이 풍부한 음식이 필요한 데 야채 뿐만 아니라 해조류에도 풍부하다.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탈진과 탈수를 조심해야 한다. 여름에 갈증이 나면 탄산음료 대신 물이나 건강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여름철에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체내 혈액 순환과 더위를 이기는데 좋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배탈과 설사,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이 된다.

수험생은 여름방학이 되더라도 기존의 생활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밤이 짧아지는 여름철이 되면 잠을 늦게 자게 되고, 아침에도 피곤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늦게 일어나게 된다. 특히 열대야가 지속될 경우 더 심해지게 되는 데, 잠자리에 들 때는 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하거나 숙면을 위해 잠자리 환경을 어둡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이나 아토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방학을 맞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질환들은 증세가 하루 종일 계속되므로 수험생들에겐 머리를 멍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며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등 학습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부정해도 수능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대사 중의 하나이다. 수험생들은 부족한 잠,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체력은 고갈되고 과도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공진단은 수험생들에게 효과가 높다.

공진단은 ‘뭇 별을 껴 안는다’ ‘세월을 품에 안는다’라는 의미로, 중국 원나라 ‘세의득효방’과 우리나라의 ‘동의보감’ 등에서 이미 그 효력이 널리 인정된 명약이다.

동의보감을 살펴보면 ‘태어날 때부터 허약한 체질을 타고난 사람일지라도 공진단을 복용하면 하늘이 내린 생명의 원천적인 기능을 굳건하게 해 수(水)를 오르게 하고 화(火)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이 생길 수 없게 한다’고 쓰여 있다. ‘공진단’은 이름 자체만으로도 약의 효능을 설명해준다고 볼 수 있다.

공진단은 본래 신체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길러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과거에는 먼 길을 떠나는 사신이나 여행자들의 필수 품목이었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숙지황 인삼 등의 고가의 귀한 약재들로만 짜여 있으며, 두뇌 혈액순환을 도와 수험생들의 체력과 집중력회복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