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최근 중국 산동성 주요도시를 방문해 농수산물 수출 판로 확대와 해양 관련 사업협력 등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열리는 제5회 제남 한국우수상품 전시회 참석을 시작으로, 산동성 해양어업청과 산동성 주요 도시인 제남, 연태, 위해 및 주변도시를 방문해 해양 수산시설 견학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방문기간 중국 제남시에서 개최한 ‘제5회 한국우수상품 전시회’에는 고흥군 수협을 비롯한 4개 업체가 수산물, 유자차, 석류제품을 출품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구어슈칭(郭樹淸) 산동성장과 연태시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했으며, 고흥지역 참가업체의 수출확대를 위한 지원 등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또 산동성 해양어업청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수산 및 해양레저 상호 협력과 교류 방안을 논의했으며, 연산동성 인공어초 연구센터와 어촌마을, 바다목장 등 연태, 위해, 영성시의 주요 수산시설을 견학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