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지역 한우 브랜드인 ‘유자골 고흥한우’ 전문판매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나서고 있다.

고흥군은 “최근 고흥만남의 광장 내 유자골 고흥한우 매장 앞에서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한 인근 지역 기관단체장과 한우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골 고흥한우 프라자’ 개장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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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적인 도축과 식육처리를 위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이 적용되는 유자골 고흥한우 프라자는 고흥만남의 광장 내에 3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766.28㎡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가공·판매시설이 들어섰으며, 2층에는 세미나실과 체험시설, 사무실이 배치됐다. 군은 또 방문고객의 편의를 위해 군비 4억여 원을 추가로 투입해 주차시설도 별도로 확보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유자골 고흥한우 프라자 개장은 지역 한우산업이 명품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자골 고흥한우 브랜드의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