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7일 오전 10시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시민 대화합 ‘제22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격년제로 열리는 옥외행사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문화공연이 준비돼 있다.

광양지역 12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개막식에는 광양시립국악단 취타대를 선두로 선수단 입장식, 시민의 상 시상식, 시립예술단 공연,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 선언 퍼포먼스와 시민화합 한마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시민의 상은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문승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이 받는다.

시민의 날 부대행사로는 ‘제24회 분재전시회’(6∼8일·광양시청), ‘제21회 광양시 연합사진전’(8∼12일·문화예술회관), ‘제15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6∼9일·서천변 체육공원) 등이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특히 8일 오후 7시 광양읍 서천체육공원에서는 민족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동주! 토크콘서트’가 이준익 감독을 비롯한 이장호 감독, 노지영 평론가, 가수 윤형주, 바리톤 전병곤이 출연한 가운데 ‘영원한 청년 윤동주! 음악으로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김문수 광양시 문화관광과장은 “옥외 시민의 날은 체육행사를 비롯한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양=박영진기자 pyj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