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의장 이동진)는 “최근 제23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쌀 수입 중단 및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 촉구 결의안’과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연장 및 KTX 무안국제공항 경유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안군의회는 김만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쌀 수입 중단 및 쌀값폭락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에서 “올 수확기 산지 쌀값이 20여년전 가격으로 폭락했는데도, 정부는 미국산 쌀 수입 절차를 진행하는 등 쌀값폭락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쌀 수입을 중단하고 식량안보 차원의 장기적인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함께 무안군의회는 정길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및 KTX 무안국제공항 경유 촉구 결의안’을 통해 “호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의 짧은 활주로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및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활주로 연장을 현행 2.8㎞에서 3.2㎞로 400m를 연장하고 호남고속철도의 노선은 반드시 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확정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인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을 대통령과 국무총리,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등 관계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무안=임동현기자 i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