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2016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에서 전국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광양5일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에서 전국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상을 받게 됐다.

광양시는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고객 위주의 환경조성과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온누리 상품권 구매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5일시장은 143억7000여만원을 들여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조춘규 광양시 지역경제과장은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동 마케팅 등 경영 현대화사업에 중점을 두고 5일시장을 육성해 명품시장으로 조성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즐거운 상상, 도약하라 전통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포 전시관에서 열리는 ‘2016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장에서 진행된다. 광양5일시장은 이번 박람회에 광양시 대표로 참석해 매실엑기스, 장아찌 등 매실가공식품과 김부각, 반건조 생선 등의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병행할 예정이다.

/광양=박영진기자 pyj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