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광양시 봉강면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스틸 하우스 헌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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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는 포스코가 지난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소방방재청과 연계하여 화재 피해 가정에 지원해 왔던 주거안정 지원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저소득가정까지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광양에선 지난 8월 진월면 장재마을에 이어 이번이 2번째 스틸하우스 헌정식이다.

지난 10일 열린 헌정식에는 광양제철소 안동일 소장과 문동식 광양 부시장을 비롯한 송재천 시의장, 문승표 사랑 나눔 복지재단 이사장, 문병한 봉강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까지 포스코가 전국에 지은 스틸 하우스는 총 21채로, 이번 22번째 광양스틸하우스는 정신지체 장애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6·25참전 용사 가족에게 제공됐다.

이날 수혜 가정에 헌정된 스틸하우스는 최근 포스코가 고유기술로 개발하여 각광받고 있는 고내식 건축자재 포스맥(PosMAC) 제품을 5톤 정도 외장재로 사용했다.

특히 스틸하우스 건축에는 포스코 임직원 60여명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개인휴가를 사용하는 등 자발적으로 건축 봉사에 참여했다.

/광양=박영진기자 pyj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