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는 “지난 22일 광양 YWCA 무료급식소에서 ‘2016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으로 지역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지역 내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부부를 비롯한 각 임원단 부부와 하현정 광양시 주민생활지원과장, 장화섭 광양YWCA회장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광양시가 선정한 지역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150세대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또한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지역 농가 소득 창출 및 경제활성화 지원을 위해 광양 배추 2500포기를 구매해 지역 농민과 소외계층을 동시에 돕는 효과도 냈다.

안동일 제철소장은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배추로 김장을 담그니 농가에도 도움을 드리고, 어려운 지역 이웃들의 식탁도 풍성하게 해드릴 수 있어 두배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소외계층을 위해 2006년부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2만여포기를 담아 지역 내 1000세대가 넘은 이웃에 전달했다.

/광양=박영진기자 pyj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