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내년이면 스무돌을 맞이하는 ‘광양매화축제’가 시민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축제 프로그램 부문과 다른 축제와 차별화될 아이디어 부문이며, 오는 16일까지 시청 문화관광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적인 공모내용은 매화·매실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과 전시·체험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다.

제출된 의견은 창의성, 대중성, 실현가능성, 경제성, 연관성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을 선정하며, 광양사랑상품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초 광양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된다.

김정호 광양시 관광진흥팀장은 “광양시 대표 축제인 ‘매화축제’가 다양한 지역축제와 경쟁에서 살아남아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내년도 ‘제20회 광양매화축제’에서 전시·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운영자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매화, 매실 및 관광객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소재를 활용해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개인, 단체 등이며, 오는16일까지 모집한 뒤 이달 말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광양시 홈페이지 ‘제20회 광양매화축제’ 전시·체험프로그램 운영자 모집 공고를 참고하고, 문화관광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광양시는 ‘제20회 광양매화축제’를 내년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광양시 전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하고 축제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광양=김경원기자 kkw@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