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 속에서 균형은 중요하다. 일과 가정, 보전과 개발, 이상과 현실 등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행복은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정원에 미술이 더해진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면 균형의 미를 통해 행복한 삶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2016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에 설치된 태국 출신 액차용 폰카존키지쿨의 작품 ‘균형’은 과거에 사용했던 저울의 원리를 이용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상호 작용하게 하고 스스로 행위를 통해 균형을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든 아트라는 새로운 정원 문화를 열어가고 있는 2016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는 오는 18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일원에서 야외설치전, 실내전시, 퍼포먼스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