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내 대표적인 달동네로 꼽히는 금곡동 청수골 마을(일명 공마당)에서 최근 좋은 친구들 등 18개 봉사단체 회원 200여명이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들 단체는 매년 추운 겨울을 앞두고 공마당을 찾아 취약계층들의 추운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연탄 배달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는 좋은 친구들과 봉사단체들이 그 동안 사진전시 및 판매전과 연탄콘서트, 일일 주막 운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연탄 3300장을 마련해 공마당에 거주하는 11세대에 직접 배달 봉사했다.

한편 노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금곡동 청수골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생활여건 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