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여행객들 ‘내일러 성지’ 순천 오세요
2016년 12월 21일(수) 00:00 가가
이색 시티투어 트롤리버스 도입하고 숙박업소·음식점 정비
입장료 할인·페스티벌 개최·청년문화촌 개장 등 유치 박차
입장료 할인·페스티벌 개최·청년문화촌 개장 등 유치 박차
순천시가 젊은 기차 관광객인 ‘내일러(Railer)’ 유치 사업을 강화한다. 순천만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순천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간 12만명 이상의 내일러가 찾는 ‘내일러의 성지’이기도 하다.
20일 순천시에 따르면 2017년도 내일로 동계 시즌을 대비해 ‘내일러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1위’답게 청춘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매년 12만명 이상의 내일러가 찾아오는 순천시는 지난 7일 장기화됐던 철도파업이 종료되고, 15일부터 동계 내일로 티켓 판매가 재개됨에 따라 내일러를 위한 특별한 시책을 도입하는 한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내일로 성지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우선 순천역 광장에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내일러 맞춤형 순천 관광정보 제공 센터’를 배치하고, 관광안내 콜센터(1577∼2013)도 운영한다.
순천시는 또 내일러들에게 편안히 먹고 잠잘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을 쾌적하고 안락하게 정비했으며, 숙박 인센티브 지급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청년 여행객의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내일러들이 선호하는 모범음식점을 지정해 친절 서비스 교육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가 높고 젊은층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에 나서고 있다.
시는 특히 내년 9월까지 미국형 트롤리버스를 도심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로 도입·운영하고, 코레일 전남본부와 연계한 내일로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내일러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트롤리버스는 순천역∼드라마촬영장∼국가정원∼순천만습지∼웃장∼문화의 거리∼버스터미널∼순천역 코스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1일 10회 운행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또 내년 1월말까지 순천역 인근(구 조곡농협) 창고를 리모델링해 청년문화촌을 개장하고, 지역청년이 직접 운영하고 만들어가는 음식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융합형 콘텐츠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순천을 방문하는 내일러들에게는 순천시가 운영하는 관광지의 입장료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관광지 ‘통합입장권’을 이용하면 1박 2일 동안 순천의 6개 관광지를 할인된 가격(1인 1만2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동계 내일러 기간 중 전국의 내일러들이 자연과 생태, 힐링의 도시인 순천을 방문하여 순천의 맛과 멋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젊은 여행객을 유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내일로 성지로의 위상을 확고히하고, 관광객 천만명 시대의 조기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토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일로는 만 25세 이하 젊은이를 위한 코레일의 자유여행패스로,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5일 또는 7일 동안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이용가능한 티켓이며, 코레일은 내일로 이용객들을 ‘내일러(Railer)’라고 부른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
20일 순천시에 따르면 2017년도 내일로 동계 시즌을 대비해 ‘내일러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1위’답게 청춘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우선 순천역 광장에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내일러 맞춤형 순천 관광정보 제공 센터’를 배치하고, 관광안내 콜센터(1577∼2013)도 운영한다.
순천시는 또 내일러들에게 편안히 먹고 잠잘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을 쾌적하고 안락하게 정비했으며, 숙박 인센티브 지급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청년 여행객의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시는 특히 내년 9월까지 미국형 트롤리버스를 도심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로 도입·운영하고, 코레일 전남본부와 연계한 내일로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내일러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순천시는 또 내년 1월말까지 순천역 인근(구 조곡농협) 창고를 리모델링해 청년문화촌을 개장하고, 지역청년이 직접 운영하고 만들어가는 음식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융합형 콘텐츠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순천을 방문하는 내일러들에게는 순천시가 운영하는 관광지의 입장료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관광지 ‘통합입장권’을 이용하면 1박 2일 동안 순천의 6개 관광지를 할인된 가격(1인 1만2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동계 내일러 기간 중 전국의 내일러들이 자연과 생태, 힐링의 도시인 순천을 방문하여 순천의 맛과 멋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젊은 여행객을 유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내일로 성지로의 위상을 확고히하고, 관광객 천만명 시대의 조기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토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일로는 만 25세 이하 젊은이를 위한 코레일의 자유여행패스로,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5일 또는 7일 동안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이용가능한 티켓이며, 코레일은 내일로 이용객들을 ‘내일러(Railer)’라고 부른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