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7일 오후 7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스위스 극작가 뒤렌마크의 대표작을 연극으로 재구성한 극단 사람사이의 ‘노부인의 방문’ 연극 무료공연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연극에서 벗어나 음악과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군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노부인의 방문’은 주인공 차하나시안이 실연의 아픔을 딛고 고향을 떠나 45년만에 큰 부자가 돼 금의환향을 하면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공연을 기획했다”며, “내년에도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체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문화체육사업소(061-830-6713∼5)로 문의하면 된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