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호남고속철 2단계 무안공항 경유 관철과 남악 수변공원조성에 행정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11일 “지금 무안은 지난해 지방자치경쟁력 경영자원부문 전국 군 단위 2위에 오를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대외 경쟁력이 강화됐다”면서 “특히 채무 없는 탄탄한 건전재정 확보와 오룡지구 건설에 따른 10만 인구 추계는 무안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열어갈 동력으로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는 지역발전의 절체절명의 기회와 시대적 요청을 깊이 인식하고 국토서남권 중추도시로 지역발전을 도약시킬 막중한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잘된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미흡한 정책은 개선하고 보완하는 등 그동안 그려 온 무안발전의 밑그림을 하나하나 성실히 채워 나가겠다”면서 “특히 지역 내 오랜 현안과제인 호남고속철 2단계 무안공항 경유를 위해 8만 군민과 전남도민 모두의 힘을 모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새해 의지를 다졌다.

김 군수는 또 “남악을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특히 달산수원지 물이 남창천을 거쳐 남악 도심을 휘돌아 수변까지 이어지는 물길을 건설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군수는 “‘231km 해안관광 일주도로 개설’은 국비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황토갯벌과 해안도로 주변마을을 잇고 해안선 주변에 특색 있는 테마공간을 조성하겠다”면서 “특히 올해 말까지 해양생태관광 중심지 생태갯벌유원지 내 모든 사업을 내실있게 마무리하고,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회산백련지내 품바 전승관 착공, 그리고 조상의 옛 전통생활·문화상을 엿볼 수 있는 전통생활 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일한만큼 소득이 보장되는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저비용 고효율 돈 버는 농업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김 군수는 “군민의 높은 호응으로 정착되고 있는 양파 기계정식 면적을 올해 700ha까지 확대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을 수요자 중심으로 탄력 있게 운영하겠다”면서 “올해는 특히 기존 논에만 추진했던 경지정리사업을 밭기반 정비 사업에 도입하기 위해 우선 30ha 이상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경지정리방식 정비를 추진하는 등 밭농업의 현대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이와 함께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한 돌아오는 교육도시 건설 계획도 내놨다.

김 군수는 “전체 어린이집에 374대의 CCTV를 운영하고, 평가인증 어린이집 확대 실시 등 안전하고 맘(mom) 편안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관내 모든 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나서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체험활동 지원 등 자유학기제 진로찾기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군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감동 복지 실현에 나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군수는 “우선 신생아 양육비 지원금을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으로 늘리고, 워킹맘들이 육아부담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믿고 맡기는 아이돌봄 서비스, 엄마 품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밤 9시까지 확대 운영하겠다”면서 “특히 지역민들의 물리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많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415개 전체 마을경로당에 안마의자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이 밖에도 “농공단지 기업유치와 MOU 체결기업의 투자실현에 나서고 지난해 12월 첫 삽을 뜬 몽탄 특화농공단지의 견실시공과 청계 3농공단지조성을 위한 제반행정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임동현기자 idh@kwangju.co.kr



*역점사업

▲호남고속철 2단계 무안공항 경유 관철

▲남악 신도시 수변공원 조성

▲저비용 고효율 돈 버는 농업정책 추진

▲돌아오는 교육 도시 건설

▲먼저 다가가는 감동 복지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