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규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사무국장]사람이 제일 큰 보배
2017년 01월 13일(금) 00:00 가가
상대성이론과 핵무기를 개발한 인류의 천재였던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3차대전은 어떤 무기가 나올지 모르나 4차대전은 돌과 방망이로 싸울 것이다.” 이는 3차대전이 일어난다면 인류멸망이라는 비극을 초래한다는 핵무기 개발자의 후회였습니다.
뒤돌아봅시다. 인류 최악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1차 세계대전은 병사만 900만명이 사망했고 총 3200만명의 사상자를 낸 참혹한 전쟁입니다. 이 전쟁의 원인은 ‘공격의 신화’였습니다. 공격의 신화란 1905년 독일군이 선제공격으로 승리한 슐리펜전쟁으로 인해 나온 말로써, 이 시기 유럽에서는 먼저 공격한 나라가 승리한다는 신화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 잘못된 신화의 신념은 서로 언제 공격하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군사무기를 경쟁적으로 늘리고, 방어를 위해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나라끼리 연합을 형성하게 됩니다. 누군가 우리를 쳐들어올지 모른다는 일촉즉발의 위기감에 싸인 유럽은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 황태자에게 쏜 두발의 총성에 의해 그동안 긴장관계에서 형성된 연합군이 발동이 되어 무참한 인류 최악의 전쟁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다시 지금으로 와서 봅니다. 장기적인 남북한의 긴장 아래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를 시작으로 선제타격론이 등장했습니다. 또한 북한은 러시아, 중국과 함께 연합전선을 다시금 추스르며 동맹결속을 강화하고 있고, 미국은 일본, 한국과 함께 동남아 동맹구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도 갈등관계가 해소되지 않은 채 한일위안부, 독도문제의 첨예화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동남아 각국마다 올해 군비예산을 올리며 긴장된 전쟁준비에 앞서고 있습니다. 마치, 1차 세계대전 발발이전의 유럽상황과 너무 흡사하다는 생각에 몸서리가 처집니다. 더욱이 이런 상황을 만든 이유가 맞춤법도 맞지 않는 글을 쓰는 최순실에 의해 대한민국의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었다는 사실 또한 경악케 합니다.
이제는 앞을 봅시다. 우리 인류는 몇 만 년의 시행착오를 통해 민주주의라는 이념을 만들었습니다. 수없는 전쟁 끝에 평화라는 사상을 만들어온 것입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 또한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못을 처넣어야 할 때가 있고, 나무가 상하더라도 못을 빼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나무가 혹 패인다 할지라도 빼내야 하는 시점입니다. 과거를 반성하고 적폐를 청산해야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훗날 역사는 오늘의 촛불을 기록할 것이고, 오늘의 촛불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단초가 돼있을 것입니다.
이제 각자 자신을 돌아봅시다. 새해 소원 중 가장 많은 단어가 바로 ‘행복’이라고 합니다. 행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행복을 만들 수 있는 계획을 짜서 실행하는 일이 꼭 필요합니다.
계획. 그러고 보니 요즈음은 새해계획을 잘 세우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어차피 못 지킬 계획을 애당초 세우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하는 일이라면 해야 할까요? 하지 말아야 할까요? 해야 합니다. 하고 나서 하는 후회는 반성이 되어서 앞을 보게 되지만, 하지 않고 하는 후회는 미련이 돼 뒤를 보게 되는 까닭입니다.
실패한 계획이라 하더라도 넘어진 거리만큼 나에게 거름이 되어 성장을 한 것입니다. 저는 2017년 새해계획에 ‘사람에게 공(功)을 들이자’라는 계획을 한 줄 넣어 세웠습니다.
요즈음 우리들의 키워드는 ‘행복’입니다. 행복한 삶, 행복한 가정, 행복한 우리가 되기 위해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혹은 삶의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혹은 가정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는 것이지요. 행복은 나만 잘 산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행복이라는 단어 속에서는 우리라는 단어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넘치는 것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혹은 주변을 둘러보아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유와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행복한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극락과 지옥은 사실 먹을 것이 풍성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곳 모두 팔이 앞으로 묶여 있답니다. 지옥은 서로 자기 입으로 넣으려고 애를 쓰나 손이 닿지 않아 항상 굶주려있는 곳이고, 극락은 앞에 있는 사람에게 서로 입에 넣어 먹여 주어 풍성하고 웃으면서 넉넉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바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이 극락인지, 지옥인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2017년 올 한해는 모두 행복한 우리,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뒤돌아봅시다. 인류 최악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1차 세계대전은 병사만 900만명이 사망했고 총 3200만명의 사상자를 낸 참혹한 전쟁입니다. 이 전쟁의 원인은 ‘공격의 신화’였습니다. 공격의 신화란 1905년 독일군이 선제공격으로 승리한 슐리펜전쟁으로 인해 나온 말로써, 이 시기 유럽에서는 먼저 공격한 나라가 승리한다는 신화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 잘못된 신화의 신념은 서로 언제 공격하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군사무기를 경쟁적으로 늘리고, 방어를 위해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나라끼리 연합을 형성하게 됩니다. 누군가 우리를 쳐들어올지 모른다는 일촉즉발의 위기감에 싸인 유럽은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 황태자에게 쏜 두발의 총성에 의해 그동안 긴장관계에서 형성된 연합군이 발동이 되어 무참한 인류 최악의 전쟁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못을 처넣어야 할 때가 있고, 나무가 상하더라도 못을 빼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나무가 혹 패인다 할지라도 빼내야 하는 시점입니다. 과거를 반성하고 적폐를 청산해야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훗날 역사는 오늘의 촛불을 기록할 것이고, 오늘의 촛불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단초가 돼있을 것입니다.
이제 각자 자신을 돌아봅시다. 새해 소원 중 가장 많은 단어가 바로 ‘행복’이라고 합니다. 행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행복을 만들 수 있는 계획을 짜서 실행하는 일이 꼭 필요합니다.
계획. 그러고 보니 요즈음은 새해계획을 잘 세우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어차피 못 지킬 계획을 애당초 세우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하는 일이라면 해야 할까요? 하지 말아야 할까요? 해야 합니다. 하고 나서 하는 후회는 반성이 되어서 앞을 보게 되지만, 하지 않고 하는 후회는 미련이 돼 뒤를 보게 되는 까닭입니다.
실패한 계획이라 하더라도 넘어진 거리만큼 나에게 거름이 되어 성장을 한 것입니다. 저는 2017년 새해계획에 ‘사람에게 공(功)을 들이자’라는 계획을 한 줄 넣어 세웠습니다.
요즈음 우리들의 키워드는 ‘행복’입니다. 행복한 삶, 행복한 가정, 행복한 우리가 되기 위해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혹은 삶의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혹은 가정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는 것이지요. 행복은 나만 잘 산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행복이라는 단어 속에서는 우리라는 단어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넘치는 것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혹은 주변을 둘러보아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유와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행복한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극락과 지옥은 사실 먹을 것이 풍성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곳 모두 팔이 앞으로 묶여 있답니다. 지옥은 서로 자기 입으로 넣으려고 애를 쓰나 손이 닿지 않아 항상 굶주려있는 곳이고, 극락은 앞에 있는 사람에게 서로 입에 넣어 먹여 주어 풍성하고 웃으면서 넉넉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바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이 극락인지, 지옥인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2017년 올 한해는 모두 행복한 우리,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