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오는 3월 예산 4000억원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장흥군에 따르면 2017년 장흥군 예산 편성액이 4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장흥군은 오는 3월 예정된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액 산정을 마친 결과, 856억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예산 편성액 3147억원을 더하면 총 예산 40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게 된 데에는 기획감사실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예산 확보활동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7년 보통교부세가 257억원이 늘어난 1842억원을 확보한 것도 이 같은 예산 규모 증가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에 이어 교부세 확보 역대 최대 기록을 2년 연속 갈아치운 장흥군은 지난해 ‘채무 제로화 원년’을 달성하며 재정 운영의 안정성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