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성)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인재육성장학금 150억원 확보를 목표로 모금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131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한 인재육성장학회는 150억원 기금 확보를 목표로 인적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의 각지의 출향인과 출향기업인, 그리고 군민, 독지가, 기관단체 임직원,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목표액 조기 달성을 위해 출향향우와 출향기업인의 정기 모임 등 각종 행사 시 홍보를 통해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소액 기탁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장학금 수혜자를 대상으로는 1인 1계좌(1계좌당 5000원 이상)갖기 운동도 시작한다.

현재 관리하고 있는 장학기금도 은행간의 예치경쟁을 통한 정기예탁으로 이자수입을 늘리고, 은행들의 지역사회 환원사업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장흥군은 또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군청과 읍면사무소, 토요시장, 보건소, 군민회관 등에 기탁신청서와 정보제공동의서를 비치하고 있다.

한편 장흥군은 올해 장학사업으로 장학생 선발 1억8800만원, 성적우수 고등학생 해외비전캠프 운영 지원 7200만원 등 8종의 사업으로 7억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