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집 교직원에게 설 명절 휴가비를 지원했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집 148개소에 재직 중인 1100여명의 보육교직원에게 설과 추석 명절휴가비로 1인당 10만원씩 연 2회 지원한다.

지난해 보육업무추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한 광양시는 선진 보육도시 이름에 걸맞게 보육 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2006년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복리후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보육교사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환 광양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보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이번 명절휴가비 지원은 물론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모든 아이와 부모, 보육 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어린이 보육재단 지원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으며, 올 상반기 중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을 출범하고 보육업무를 전문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광양=박영진기자 pyj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