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1층 로비에서 오는 3월 말까지 ‘새벽을 깨우다, 희망을 꿈꾸다’를 주제로 3개의 테마를 가지고 전시·정원연출을 진행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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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테마는 ‘비밀의 화원’, ‘프리저브드 플라워 전시’, ‘붉은 닭, 희망정원’ 등이다.

‘비밀의 화원’은 황금 능수버드나무로 부드럽게 솟구쳐 오르는 모양을 연출했으며, 심비디움으로 신비한 영적 기운이 넘치는 우아함을, 골든볼로 황금열매를 표현했다. 울창한 황금나무 숲(세상)에 황금(꿈)을 찾아 떠나 그 속에서 열매를 하나하나 맺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 전시’는 장미, 강아지풀, 작약, 단풍잎 등 우리 주변의 친숙한 자연 소재로 만든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활용한 액자, 공간장식 소품 등 생활 속 작품 75종 114점을 제작·전시하고 있다.

또 ‘붉은 닭, 희망정원’은 붉은 닭의 해를 맞아 붉은 닭이 알을 잉태하는 조형물과 봄을 느낄 수 있는 튤립, 양란 등 다채로운 화훼를 함께 연출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희망찬 새해 기운을 북돋아 주고 있다.

전시참여 작가는 한동기, 송부용, 엄숙희 등 6명이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정원관리과(061-749-2787∼9)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박선천기자 p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