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출향향우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고향 희망심기 사업’을 전개하기로 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광양시는 “출향향우의 애향심을 높이고 고향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참여하는 기회제공을 위해 ‘2017년 고향 희망 심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고향 희망 심기사업’은 지자체와 출향향우회, 봉사단체, 민간단체 등 사회 각계가 협업해 ‘고향’을 매개체로 고향 방문과 봉사, 기부활동 등을 전개하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특히 올해는 그동안 출향향우의 고향사랑 운동 등이 일회성 행사에 그친데다, 중·장년층 중심으로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애향운동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광양시는 지역 단체와 향우회간 자매결연을 체결해 협업공동체 교류를 증진하는 ‘함께하는 고향 사랑’ 활동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사회단체와 기업체까지 고향사랑 활동을 확대·추진해 명예이장제 등을 접목하고 시와 출향향우 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또 ‘고향사랑 릴레이’도 전개한다. 젊은도시의 특성을 살린 고향 희망 심기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하는 어린이 보육재단 후원 릴레이와 후학 양성 백운장학금 기부 릴레이, 고향에서 유학한 대학생과 향우 간 멘토링제 등이 대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