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청년창업을 유도하고 침체한 도시를 재생하기 위해 원도심내에 챌린지숍을 운영할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을 전국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창업을 위한 챌린지숍 사업은 빈 집과 빈 점포를 리모델링한 청년들이 입점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순천시는 그동안 유휴공간을 파악하고, 시민로·중앙로 등 원도심내 건물주와 중앙동 상인회 등과 협력해 방안을 모색해왔다.

모집 대상은 순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순천시 전입을 희망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며, 응모 기한은 오는 17일까지다.

순천시는 청년 창업희망자의 사업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1년간 점포 임차료의 60%를 지원하고, 창업 기본 역량과 사업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 교육,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1차 서류심사는 사업콘텐츠, 실현가능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심사하고 2차 대면심사(PT, 면접)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http://www.suncheon.go.kr)와 순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http://urc.s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 창업 챌린지숍 운영을 시작으로 빈 집이 사라지고, 원도심이 활기를 되찾아 지역경제가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박선천기자 ps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