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올해 노인이 행복한 노인복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복지 예산으로 846억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도시 조성에 나선다. 올해 노인 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1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시 전체 예산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순천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인구의 13.5%로(전국 13.5%, 전남 20.9%), 어르신들의 생활안정, 일자리, 여가, 문화생활 영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순천시는 특히 우수시책으로 추진중인 9988쉼터를 현재 63개소에서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해 8월 개소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순천시니어클럽을 통해 시장형 일자리를 늘릴 방침이다.

시는 또 매년 늘어나고 있는 독거노인(1만300명) 보호를 위해 매일 전화로 안부를 묻는 어르신 안부콜센터와 읍면동 고독사지킴이단(780명)을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순천시 노인회관 신축공사를 오는 7월까지 완료하고, 노인여가선용의 공간으로 활용중인 경로당 651개소에 운영비 지원 및 시설·물품 기능보강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순천=박선천기자 p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