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신성장동력 길에서 찾다
2017년 02월 15일(수) 00:00 가가
해안관광 일주도로 노을길 내년 준공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 조성 박차
백련길 건강생활도로도 하반기 착공
수려한 경관 활용 관광휴양산업 활기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 조성 박차
백련길 건강생활도로도 하반기 착공
수려한 경관 활용 관광휴양산업 활기
조금나루 일출
무안군이 신성장동력으로 해안관광 일주도로 조성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특히 개발촉진지구 사업으로 노을길 등을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지역을 넘어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해안관광도로…서남해안 해안관광 메카 조성=무안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해안관광일주도로 조성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2013년 8월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무안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사업(8개지구) 중 지역성장 동력의 핵심이 될 무안 해안관광일주도로 노을길 조성사업을 지난 2015년 12월 착공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사업 편입 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해안관광도로개설 공사를 진행중이다.
또 지난해 6월 영산강∼승달산 만남의길 조성 공사를 착공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영산강 백련길 건강생활도로 조성 공사도 시작된다.
무안군은 특히 해안관광도로의 핵심인 ‘노을길’ 조성을 지역의 미래가 걸린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지정하고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노을길’은 망운면 조금나루부터 현경면 봉오제 해안 일대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10km구간에 조성되는 순수 해안관광 목적 도로다. 총사업비만 134억원이 투입되며, 전액 국비다.
노을길은 시설계획으로 구간에 따라 2차로, 보행도로, 자전거도로 등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되며, 4개소의 주차장 및 편익시설 등이 들어선다.
무안군은 특히 노을길에 서해안 특유의 바닷가 환경을 그대로 녹여낼 계획이며, 노을길 주변이 무안의 또다른 자원인 황토성분을 지닌 전답이나 낮은 구릉지로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누구나 손쉽게 바다와 갯벌에 들어가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무안군은 이와 함께 노을길 대부분이 모래사장과 연결돼 있는데다, 9만㎡ 규모의 자연 해송숲과 해안사구 등 해안 생태환경이 빼어나다는 점에서 접근성과 연계성을 고려한 해안도로를 조성해 서남해안의 해안관광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안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무안군의 신성장 동력사업은 ‘길’에서 찾을 수 있다. 무안군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 조성사업은 몽탄면 이산리 영산강변 도로에서 청계면 청수리 청계농공단지 인근까지 11km구간에 2018년까지 국비 179억여원을 들여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서축 중심의 연결도로가 취약한 지역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무안군이 10여 년 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숙원사업이며, 작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현재 편입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특징은 신설구간 2km를 제외하고 산림이나 자연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도로와 농로 및 임도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점과 승달산 자락 자연숲을 느끼며 힐링 체험이 가능한 길로 조성된다는 점이다.
무안군은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 완료시 지역의 교통 및 물류여건 개선, 경제적 파급효과, 주변지역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영산강과 회산 백련지를 연결하는 ‘영산강∼백련길’=무안군은 또 지역 대표관광지인 회산백련지의 활성화를 위해 2018년까지 국비 94억원을 들여 일로읍 소재지부터 회산연꽃방죽까지 생태길(3.3km), 자전거 도로(3.8km)를 갖춘 ‘영산강 백련길 건강생활도로’를 조성한다.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며, 일로읍 시가지부터 철도 폐선부지로 방치되고 있는 나대지를 매입해 건강보행로 등 생태길을 조성하고, 이야기가 있는 걷고 싶은 길 등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또 영산강 강변도로와 회산백련지를 잇는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전국 라이더의 성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다.
무안군은 이 같은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휴양산업의 발전으로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개발촉진지구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황토, 갯벌, 리아스식 해안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휴양 산업도 급성장해 무안경제를 견인하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임동현기자 idh@kwangju.co.kr
◇해안관광도로…서남해안 해안관광 메카 조성=무안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해안관광일주도로 조성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영산강∼승달산 만남의길 조성 공사를 착공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영산강 백련길 건강생활도로 조성 공사도 시작된다.
무안군은 특히 해안관광도로의 핵심인 ‘노을길’ 조성을 지역의 미래가 걸린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지정하고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노을길’은 망운면 조금나루부터 현경면 봉오제 해안 일대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10km구간에 조성되는 순수 해안관광 목적 도로다. 총사업비만 134억원이 투입되며, 전액 국비다.
무안군은 특히 노을길에 서해안 특유의 바닷가 환경을 그대로 녹여낼 계획이며, 노을길 주변이 무안의 또다른 자원인 황토성분을 지닌 전답이나 낮은 구릉지로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누구나 손쉽게 바다와 갯벌에 들어가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무안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무안군의 신성장 동력사업은 ‘길’에서 찾을 수 있다. 무안군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 조성사업은 몽탄면 이산리 영산강변 도로에서 청계면 청수리 청계농공단지 인근까지 11km구간에 2018년까지 국비 179억여원을 들여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서축 중심의 연결도로가 취약한 지역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무안군이 10여 년 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숙원사업이며, 작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현재 편입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특징은 신설구간 2km를 제외하고 산림이나 자연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도로와 농로 및 임도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점과 승달산 자락 자연숲을 느끼며 힐링 체험이 가능한 길로 조성된다는 점이다.
무안군은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 완료시 지역의 교통 및 물류여건 개선, 경제적 파급효과, 주변지역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영산강과 회산 백련지를 연결하는 ‘영산강∼백련길’=무안군은 또 지역 대표관광지인 회산백련지의 활성화를 위해 2018년까지 국비 94억원을 들여 일로읍 소재지부터 회산연꽃방죽까지 생태길(3.3km), 자전거 도로(3.8km)를 갖춘 ‘영산강 백련길 건강생활도로’를 조성한다.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며, 일로읍 시가지부터 철도 폐선부지로 방치되고 있는 나대지를 매입해 건강보행로 등 생태길을 조성하고, 이야기가 있는 걷고 싶은 길 등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또 영산강 강변도로와 회산백련지를 잇는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전국 라이더의 성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다.
무안군은 이 같은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휴양산업의 발전으로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개발촉진지구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황토, 갯벌, 리아스식 해안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휴양 산업도 급성장해 무안경제를 견인하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임동현기자 id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