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농가소득 10% 증대를 목표로 자립 역량 강화 중심의 ‘강소농(强小農)’을 육성한다.

광양시는 이를 위해 오는 27일 농업인교육관(봉강면 지곡리 소재)에서 ‘2017년 강소농 기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중소규모 가족농 경영체를 운영하는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기술 수준과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농업환경과 정책의 변화에 따른 강소농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소농 기본교육은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강소농 개념의 이해, 농업경영체 역량진단표와 표준진단표 작성, 농업환경과 농업정책 및 트렌드 변화, 경영개선 실천노트 소개와 경영의 이해를 중심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기본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을 ‘2017년 강소농’으로 선정해 심화교육과 후속교육,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문기술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과 자율모임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총 487명의 강소농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광양=박영진기자 pyj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