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축산농가 및 미등록 퇴비업체가 들판에 야적한 퇴비에서 악취와 침출수가 발생하는 등 환경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방치 퇴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축산농가의 퇴비 무단방치 행위를 비롯한 퇴비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도로에 유출하는 행위, 우천 시 침출수가 유출돼 공공수역을 오염시키는 행위, 관내·외에서 수집한 퇴비를 야적해 불법 유통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군은 또 이장회의, 마을방송, 현수막 게첨 등 군민홍보를 사전에 실시해 야적퇴비에 대해서는 자진처분을 유도하고 6월부터는 행정처분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불법 환경오염 발견 시에는 군 산림환경과(061-450-5568)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무안=임동현기자 i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