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41억원을 투입해 광양읍 서산근린공원에 조성하는 장애인과 등산객 편익시설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보상업무를 진행한다.

광양시는 최근 아울렛 입점으로 덕례지구 상권이 급성장함에 따라 인근 지역민의 편익시설 확대를 위해 서산근린공원 조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서산근린공원 180만6000㎡ 중 1만6577㎡에 장애인직업체험관과 주차장 165면을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오성아파트 103동과 104동 뒤 분묘 260기에 대해 이달내로 토지 및 물건조사와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마치고 4월에는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5월부터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승택 광양시 도시행정팀장은 “무연분묘는 연고자의 신고 없이는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소유자는 도시과(061-797-2842)로 꼭 신고를 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철저한 연고자 확인 절차를 밟아 보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5월과 6월 2회에 걸쳐 무연고 분묘 개장공고를 한 후 마지막까지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수용재결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광양=박영진기자 pyj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