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9일 순천사랑아카데미에서 고은 시인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이탈리아 로마재단 국제시인상을 수상한 고은 시인은 9일 오후 2시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시와 세계’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고은 시인은 1933년 군산 출생으로 1958년 등단했으며, ‘20세기 세계문학 사상 최대의 기획’이라는 만인보를 비롯한 백두산, 고은 전집 등 150권 이상의 저서가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고은 시인의 순천사랑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문학의 소통법과 작가의 내면적 의미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275회 순천사랑아카데미는 3월 23일 ‘프랑스처럼 살고 싶다’라는 주제로 김갑수 문화평론가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순천사랑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평생학습문화센터 홈페이지(http://www.schc.go.kr/) 또는 평생학습과(061-749-6670∼3)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박선천기자 p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