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와 상인회, 건물주, 청년들이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순천시는 “최근 원도심 도시재생과 청년창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동 상인회, 시민로 건물주, 청년창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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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원도심 재생과 청년 챌린지숍의 성공적 운영 등 상권 활성화 달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순천시의 설명이다.

건물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임대료를 동결하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상인회는 청년창업자들의 조기정착과 챌린지 숍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주민과 함께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 창업자들은 이번 협약에서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업 성공을 위해 주력하는 한편 원도심 재생과 상권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로 다짐했다.

순천시는 청년 창업기반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빈 점포를 활용한 사업을 발굴하고 점포별 임대료의 60%(월 100만원 한도)를 1년간 지원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시와 청년창업자를 믿고 지원을 약속해 주신 상인회와 건물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청년창업 챌린지숍의 성공적인 운영이 청년은 물론 시민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의 열정과 꿈을 담은 도시재생 청년창업 챌린지숍은 순천시 도시재생 사업으로 원도심 중앙동의 늘어나는 빈 점포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창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