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대세다. 국경 감시와 불법 어로단속, 조난자 위치 파악 등 활용범위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넓어지고 있고, 미디어 분야에서는 이미 드론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장비가 됐다.

광주에서 ‘하늘을 나는 캠코더’ 드론의 기초부터 영상촬영,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무료 강좌가 신설됐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배승수)는 4월부터 개설되는 ‘열린 미디어교육’ 수강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강좌는 ▲드론촬영입문(6강·12시간) ▲영상제작입문(6강·12시간) ▲영상편집 맥OS입문(3강·6시간) ▲영상제작아카데미(15강·30시간) ▲애프터이펙트 활용(6강·12시간) ▲스마트폰, 사진 동영상 맛보기(3강·6시간) 등 총 6개 분야다.

최근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등에서 드론촬영이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드론 조작부터 촬영까지 기초를 배울 수 있다.

‘영상제작입문’ 과정은 드론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상제작을 배워보고 싶은 사람에게 알맞은 강좌다. 캠코더를 올바르게 잡는 법부터 시작해서 동영상편집프로그램 사용법까지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다.

‘영상제작 아카데미’는 준전문가급 과정으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의 대표적인 영상제작교육 프로그램이다. 기획·연출·촬영·편집 등 전반적인 과정을 배울 수 있으며, 작품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이 이뤄진다.

영상편집 ‘애프터이펙트 활용’과 ‘맥 OS입문’은 광주에서는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적은 전문가급 과정이다.

또 kt의 사회봉사동아리와 함께 진행하는 ‘스마트폰, 사진 동영상 맛보기’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시민들이 주대상이다. 사진·영상촬영 기능을 활용해 SNS 등을 기반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수강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kcmf.or.kr/comc/gwang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650-0321.

/박기웅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