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가상현실(VR) 등 체감형 게임산업 생태계를 조성·확대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 전남글로벌게임센터는 23일 오전 10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호텔코어 5층 연회장에서 ‘비전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관기관과 수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사업 수행 내용과 활동경험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표, 전남지역의 체감형 게임산업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지원사업을 받아 제작된 체감형 게임콘텐츠 시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2시에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전남 체감형 게임 산업에 대한 강신범 ㈜바른손 대표의 비전제언이 있으며, 지역 기업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안태홍 전남과학대 게임제작과 학과장이 사회자로, 게임기업 대표들과 ‘릴레이토크’를 진행한다. 참가자들과 기업의 운영 노하우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남글로벌게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체감형 커넥티드 게임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 조성과 사업화 지원, 해외마켓 참가 등 생태계 기반 조성을 진행해왔다.

오창렬 원장은 “전남지역 게임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지역 체감형 커넥티드 게임 산업 발전을 향 후 비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새로운 발전 방향을 찾아 지역 기업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웅기자 pbo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