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지역대학·시민사회와 함께 ‘행복한 순천 조성’을 위한 정책 만들기에 나선다.

순천시는 최근 지역내 3개 대학교 및 그린순천21과 ‘행복 순천 만들기’ 지역사회 정책 플랫폼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정책 플랫폼’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완성을 통한 아시아생태문화중심도시 도약으로 행복 순천을 만들기 위한 중장기 비전 수립 과정에 관내 3개 대학과 그린순천 21이 적극 참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순천대학교와 순천제일대학교, 순천청암대학교 등 관내 3개 대학 교수와 학생들은 순천시 중장기 계획 등 정책 수립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사회 협조체계를 구축 운영하는 협의기구인 그린순천 21은 순천시와 3개 대학 사이에서 중간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협약 내용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미래산업 발굴, 산학협력, 취·창업 지원, 진로설계, 청년도전사업, 문화도시’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위해 협업하고 지역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을 하게 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협약식에서 “순천에 있는 3개 대학이 큰 재산이고, 순천에 생태와 자연을 미래의 새로운 트렌드로 알려준 게 그린 순천 21이었다”면서 “새로운 시대는 접속의 시대, 플랫폼이 경쟁력이라는 점에서 교수, 학생, 행정, 시민들이 하나가 됐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순천=박선천기자 ps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