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을 대표하는 새로운 상징캐릭터 ‘판담’의 모습이 군민과 관광객의 선택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제19회 담양대나무축제 기간 중 실시한 캐릭터 선호도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볼링 판담’<사진>을 대표 캐릭터로 확정했다.

총 1만1885명이 참여한 이번 선호도조사에서 ‘볼링 판담’은 귀여운 매력으로, 특히 청소년층의 표심잡기에 성공해 5716표(48.1%)를 얻었다. 담양군은 또 4475표(37.7%)를 얻은 ‘까치머리판담’과 1694표(14.2%)를 얻은 ‘강아지판담’을 보조캐릭터로 활용해 관광 상품과 캐릭터 상품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호도조사를 통해 세 가지 캐릭터 모두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담양의 명물로 군민의 정서적 통합과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의 상징캐릭터 이름인 ‘판담’은 대나무를 주식으로 삼는 ‘판다’와 ‘담양’의 각 앞 글자를 따 명명된 이름이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