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강신영)은 오는 10일 ‘2017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왜 더 안 궁금해? 더 물어봐!’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광주과학관, 광주과학문화협회 등이 함께 개최하는 행사다. 시민들이 체험프로그램과 강연 등을 통해 과학과 발명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켰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10일 오전 9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6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 놀이, 공연, 강연, 경연마당이 펼쳐진다.

기초과학을 배우고 체험하는 ‘기초과학마당’과 학문 간 융합된 과학의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는 ‘융합과학마당’, 수많은 발명기법을 체험해볼 수 있는 ‘창의발명마당’ 등을 통해 과학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광주시 남구와 공동운영하는 창의·발명경진대회 ‘경연마당’도 열리며, 발명에 대한 강연과 과학마술 공연으로 진행되는 ‘강연·공연마당’ 등에서는 공연과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발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대폭 늘어났다. 발명과 관련된 총 20종의 체험마당이 별도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유관기관·협력업체 체험 부스로 구성된 ‘협력참여마당’도 운영된다.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와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 광주지식재산센터 등 관련기관들이 발명 아이디어와 시제품에 대한 변리사 상담과 특허·창업컨설팅을 도울 예정이다.

‘2015 생활발명코리아’ 수상자 김경희 숯진주 연구소 대표의 강연도 준비돼 있어, 생활 속 아이디어를 발명품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관계자는 “지난해 7000여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광주의 대표적 과학문화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기웅기자 pbo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