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지치셨죠? 머물고, 쉬고, 치유하고 가세요.”

서중어촌체험마을 강남원 위원장은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는 “우리 마을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매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며 “그만큼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마을은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어촌체험 휴양마을 등급결정 평가에서 ‘일등 어촌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남에서 유일한 ‘일등’이다.

강 위원장은 “체험마을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전문가에게 관광객 친절 안내 교육도 받았다”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다시 찾는 마을로 변화시켰다”고 강조했다.

한 번 이 마을을 찾았던 사람들은 매해 꾸준히 다시 찾고 있고, 재방문객에 대한 해양 펜션 숙박할인 등 ‘특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싱싱하고 풍부한 어패류 등 청정해역을 자랑한다. 바다가 살아 있기 때문”이라며 “방문객 모두 ‘손맛’을 볼 수 있도록 물고기가 모여들게 할 어초 설치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 모두 전국 ‘일등 어촌’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가장 큰 목표는 ‘또 가고 싶은 마을’이 되는 겁니다. 오시는 분 모두 만족하고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도록 늘 친절을 베풀겠습니다.”

/박기웅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