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강신영)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2030 미래도시’ 특별전이 진행중이다.

이 전시회는 첨단 과학기술과 함께 도래할 미래세상을 상상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이 최초로 공동 기획했다.

‘2030 미래도시’ 특별전은 ‘로봇, 인공지능, 증강현실, 자율주행, 드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프린팅, 음성인식’ 등 다양한 체험으로 꾸며진다.

전시는 ‘미래의 집·거리·산업’ 총 3가지로 구성돼있다.

‘미래의 집(Future Home)’은 친환경, 스마트 기술로 변화된 미래의 집을 보여준다. 가사 도우미 로봇, 미래의 다양한 뉴스를 살펴보는 인포메이션 벽, 교과서가 사라진 공부방, 스마트 헬스케어침대, 가상 피팅 드레스 룸, 스마트 화장대와 스마트 화장실, 가상요리사, 3D프린터가 음식을 만드는 과정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미래의 거리(Future Street)’ 드론과 자율주행 자동차로 달리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의 거리를 보여준다. 도로에서는 걷거나 달리면서 충전하는 스마트 도로, 자율주행차 탑승주행과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 다양한 종류의 역할 드론과 드론 시뮬레이터, VR을 통한 드론비행 체험 등을 통해 미래 중요한 교통수단인 드론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다.

‘미래의 산업(Future Industry)’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변화하는 미래의 산업을 소개한다.

거대한 인공지능 구조물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된 미래의 모습과, 다양한 미래의 직업과 산업에 대해 살펴보고, 인공지능 의료시스템을 엿볼 수 있는 의료산업, SF영화로 보는 미래도시, 잘못된 전문가의 미래예측, 인공지능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해 연주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9월까지며 관람료는 6000원이다. 문의 062-960-6210.

‘2030 미래에서 온 뉴스 공모전’은 ‘미래에는 A, B, C, D 같은 일들이 일어나서 뉴스나 신문에 실리게 될 거야’ 라는 미래세상을 상상해 표현해보는 공모전이다.

대한민국 거주중인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상상해 뉴스나 신문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오는 21일부터는부터 한 달간 물체험장을 운영한다. 물체험장은 더운 여름 국립광주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물체험장에는 0.9m높이의 청소년풀과 0.7m 높이의 유아풀이 있어 관람객들이 연령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샤워실, 탈의실, 테이블,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물 체험장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초등학생 미만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3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