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701명 고용 등 6개 사업 완료
골프장·호텔 건립 등 16개도 서둘러야
2017년 08월 04일(금) 00:00 가가
광양 LF스퀘어 지역협력 22개 사업 이행 여부 보니
시설관리용역 지역업체 선정 지역상인 우선 입점 약속 지켜
근린공원 조성·지역공헌 사업 등 市, 추진 여부 꼼꼼히 챙기기로
시설관리용역 지역업체 선정 지역상인 우선 입점 약속 지켜
근린공원 조성·지역공헌 사업 등 市, 추진 여부 꼼꼼히 챙기기로
LF스퀘어 광양점은 최근 봉사단을 꾸려 지역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을 초청, ‘씽씽라이더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양시 제공〉
광양에 들어선 대형쇼핑몰인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이 애초 약속했던 지역협력사업을 얼마나 이행하고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소상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애초 기업의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지역민들도 적지 않다.
◇22개 지역협력사업 중 6개는 완료=3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의 지역협력사업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애초 약속했던 5개 분야 22개 세부사업 중 6개 사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했다.
LF스퀘어측은 지난해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 신청’ 때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지역협력계획서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사업(4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5개) ▲지역상인 상생협력방안(4개) ▲지역 미래가치 창출(6개) ▲지역사회 공헌 방안 등 5개 분야에서 22개 항목이 담겼다.
광양시는 이와관련, 22개 항목 중 6개 사업을 이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경우 지역일자리창출, 광양시민 창업기회 제공, 점포시설관리용역 지역업체선정 약속을 지켰다는 게 광양시 입장이다. LF측은 700명 이상을 채용키로 했었고 전체 근무인원 1231명 중 701명의 지역민이 고용됐다는 것이다. 점포시설관리용역도 지역업체로 선정해 90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고 광양시는 분석했다.
또 지역상인 상생협력방안에 담겼던 지역패션상인 우선입점 지원 약속도 86개 업체 중 32개 업체를 입점시키로 지역상인들에 대한 수수료 2%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미래가치 창출 방안에 포함됐던 로컬 푸드마켓 오픈 방침도 130평 규모로 광양원예농협이 입점, 운영중이며 광양시 홍보관도 지난 1월 LF 3층에 마련되면서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골프장·호텔 건립 등 16개는 이행중=지역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골프장 조성 사업과 호텔 건립사업 등은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더디게 진행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게 광양시 입장이다.
LF측은 애초 2020년 하반기까지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립키로 했었고 2021년까지 100∼150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을 건립하겠다는 협력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광양시는 일단, 광양시 황금동 산 101-2 일대를 골프장·호텔을 포함한 ‘구봉산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는 LF측의 사업제안서가 지난 6월 제출됐고 이달 중순 LF 대표가 광양을 찾아 세부 계획을 논의하는 점 등을 들어 이행 의지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상태다.
광양시는 사업 추진을 맡을 용역사 선정과 전담팀을 꾸리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챙기기로 했다.
현지법인화 계획은 2019년 이후 흑자로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 뒤 재논의하겠다는 방향에서 검토되고 있으며 광양시가 추진하는 예구근린공원(7만9727㎡) 조성 사업에도 설계 노하우와 조성에 필요한 수목 기증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F측은 아울러 매출액의 일부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방안, 지역 외 거주자들의 주소지를 광양으로 옮기는 계획 등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광양시는 설명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LF측과의 상생 분위기 속에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박영진기자 pyj4079@
◇22개 지역협력사업 중 6개는 완료=3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의 지역협력사업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애초 약속했던 5개 분야 22개 세부사업 중 6개 사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역협력계획서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사업(4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5개) ▲지역상인 상생협력방안(4개) ▲지역 미래가치 창출(6개) ▲지역사회 공헌 방안 등 5개 분야에서 22개 항목이 담겼다.
광양시는 이와관련, 22개 항목 중 6개 사업을 이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경우 지역일자리창출, 광양시민 창업기회 제공, 점포시설관리용역 지역업체선정 약속을 지켰다는 게 광양시 입장이다. LF측은 700명 이상을 채용키로 했었고 전체 근무인원 1231명 중 701명의 지역민이 고용됐다는 것이다. 점포시설관리용역도 지역업체로 선정해 90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고 광양시는 분석했다.
◇골프장·호텔 건립 등 16개는 이행중=지역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골프장 조성 사업과 호텔 건립사업 등은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더디게 진행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게 광양시 입장이다.
LF측은 애초 2020년 하반기까지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립키로 했었고 2021년까지 100∼150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을 건립하겠다는 협력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광양시는 일단, 광양시 황금동 산 101-2 일대를 골프장·호텔을 포함한 ‘구봉산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는 LF측의 사업제안서가 지난 6월 제출됐고 이달 중순 LF 대표가 광양을 찾아 세부 계획을 논의하는 점 등을 들어 이행 의지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상태다.
광양시는 사업 추진을 맡을 용역사 선정과 전담팀을 꾸리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챙기기로 했다.
현지법인화 계획은 2019년 이후 흑자로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 뒤 재논의하겠다는 방향에서 검토되고 있으며 광양시가 추진하는 예구근린공원(7만9727㎡) 조성 사업에도 설계 노하우와 조성에 필요한 수목 기증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F측은 아울러 매출액의 일부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방안, 지역 외 거주자들의 주소지를 광양으로 옮기는 계획 등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광양시는 설명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LF측과의 상생 분위기 속에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박영진기자 pyj40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