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은 다음달부터 익숙한 목소리로 전하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아주세요’라는 말을 듣게된다. 순천시가 ‘감성을 깨우는 달콤한 목소리’라는 부제로 추진하는 ‘감성에너지 충전, 5분’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다.

순천시는 유명인들의 목소리로 전하는 ‘사감’(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운동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순천시는 배려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4년부터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건네며 프리허그를 나누는 사감운동을 펼쳐왔다. 당장, 첫 목소리 재능기부자는 고도원 아침편지재단 이사장으로 정해졌다.

고 이사장은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들에게 사감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사감운동을 권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소프라노 조수미(201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홍보대사), 최수종, 이현 영남대 교수(순천만국가정원 명예 홍보대사), 인요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순천만국가정원 제1호 명예 홍보대사) 등과 접촉,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