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광주일보 8월 11일 11면〉와 관련, 관련 기관들과 협력체제를 논의했다.

광양시는 최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여성안전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협력회의’를 갖고 여성 안전을 위한 정책 개발을 모색하는 한편, 모범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양시와 광양경찰, 광양여성단체협의회,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아동·여성지역연대위원회가 참여, 여성안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 중인 안전시책을 설명하는 한편, 여성들이 느끼는 안전실태,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여성이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에 대해서 논의했다.

‘여성·청소년 안심귀가 동행서비스’, 불안한 통학로를 개선하는 ‘노란별길’ 거리 조성, 여성친화시범거리 조성사업 등 사례도 공유했다. 광양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관련 기관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광양경찰서 관계자는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경찰은 여성이 안전한 사회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김대수기자 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