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지역 대표 축제로 꼽힌다. 그만큼 볼거리·즐길거리도 적지 않다.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광양읍 서천변에서 개최되는 ‘제 16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때 진행되는 ‘아이∼좋아라, 숯불구이 숲도락(道樂)’ 숲체험 투어도 눈길을 끄는 행사다.

이날 투어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후 2시 축제장에서 출발해 진상면 구시소 오로대와 느랭이골 자연리조트를 거쳐 축제장으로 돌아오는 1시간 30분짜리 코스다.

숨겨진 비경 구시소와 오로대의 신비한 역사와 문화, 스토리텔링을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들을 수 있다.

또 숲 해설가와 함께 아이와 부모가 숲에서 오감체험놀이와 자연관찰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느랭이골 자연리조트에서 마술종이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1회당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성인은 1만원, 14세 미만의 경우 5000원의 이용요금을 낸다. 문의 061-795-3344.

/광양=김대수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