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덕례 진·출입로 개설 등 5건의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1074억원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해 덕례 진·출입로 개설, 덕례·용강도로 건설공사 교차로 설치,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 광양항 배후단지 전력공급시설 설치, 남해고속도로 국가 도로망 종합계획 반영 등 5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덕례 진·출입로는 인근에 대형 쇼핑몰이 올해 1월 들어서는 등 고속도로 진·출입 수요가 급증하고, 지역민의 편의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개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양시는 또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 사업을 해줄 것과 배후단지 전력공급 시설 설치도 건의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예산이 국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해 건의한 모든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기자 kd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