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천연기념물 제 489호인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 보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광양시는 최근 ‘동백나무 숲 보존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동백나무 숲 보존 및 확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시는 앞서 동백나무 숲 생육환경 및 분포 현황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관련 용역을 진행해왔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동백나무 숲 과거 지형과 병충해 발생 현황 뿐 아니라 11월 초 동백꽃을 피우는 동백나무 등에 대한 보존·확대 방안 등을 제시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옥룡사 동백나무가 11월에 꽃을 피운 것은 처음 보는 현상”이라며 “옥룡사 동백나무 숲의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은 7,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심어졌고 매년 3월 말이면 꽃이 피는 것을 보려는 상춘객들로 북적인다.

/광양=김대수기자 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