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예산 1조원 시대를 눈 앞에 뒀다.

광양시는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100억원을 편성하는 등 9409억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6343억원, 특별회계 3066억원으로 올해 본예산(7037억)에 비해 33.75(2372억)늘어났다. 예산 1조원 달성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구체적으로는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산업 투자와 기업 지원을 위해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29억) ▲익신산단 뿌리산업 특화단지조성(18억) 등에 관련 예산을 편성했고 아이 행복·청년 희망·여성 안전·어르신 건강 사업 추진을 담보할 ▲저출산 극복 지원(54억)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및 보육재단 운영금(15억)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43억)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39억) 예산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위해 어린이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하고 관련 사업비 100억원을 편성,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양시는 행정자치부가 ‘지방재정 중앙 투자사업 심사’에서 재검토를 결정한 ‘창의예술고 건립사업’에 대해서도 관련 예산 78억원을 편성,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외 ▲도립미술관 건립 지원(64억) ▲공공실버주택 건립(47억) ▲도심지 주차난 해소 및 공영주차장 조성( 95억) 등을 편성했다.

/광양=김대수기자 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