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농업용 드론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29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4일 전남테크노파크,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아세아텍과 ‘농업용 드론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농약살포용 드론 표준화 및 매뉴얼을 개발, 지원하고 전남테크노파크는 드론 실증단지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해 추진하게 된다.

㈜아세아텍은 드론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및 정밀농업 서비스 사업화를 추진하는 한편, 고흥군은 드론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유치하고 실증 수요처를 선정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군이 농업용 드론의 실증 테스트 베드로서 드론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특히 농촌일손의 해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