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인구문제 극복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시민 주도형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첫 ‘인구정책 민·관협의체’ 회의를 갖고 2018년도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대학교수, 육아맘·아빠, 다둥이 가족, 청년 등으로 구성되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만들기에 정책 제안과 시민 협력을 통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 체감형 인구 정책을 마련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앞으로 결혼·출산, 보육·교육, 일자리 등에 대한 시민의 수요를 분석해 올해 하반기에 ‘시민 주도형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아이를 낳는 것 자체가 행복이고,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인구정책 민·관협의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