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일 재해예방 차원에서 조성 중인 동천변 저류지와 오천 택지 개발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 관계자들은 오천택지 앞에 조성 중인 저류지 사업장과 풍덕 배수펌프장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을 했다.

현장에 참석한 조충훈 시장은 “오천지구 앞에 놓인 저류지와 배수 펌프장을 큰 그림으로 봐야 하며 오천 주민들의 휴식 공원이자 국가정원의 서브 정원으로 시민들과 함께 활용하는 두 가지 의미에서 접근하자”고 제안했다.

조 시장은 또 “저류지 사업은 하천재해예방 차원에서 최대한 취지에 맞게 준공하고 풍덕 배수펌프장은 물론 국가정원, 잡월드 등 인근 시설들과 연계할 수 있는 장기적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관계 부서 간 협업을 요구했다.

이와관련 시는 학교부지와 주차문제 등 오천택지 지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사업은 현장에서 상가주민과 거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순천시는 진아리채 아파트 등 오천 주민들이 냄새와 모기 서식 등의 불편을 호소했던 배수로에 대해 복개사업을 추진해 민원을 해결했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