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첫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섰다.

담양군은 지난 6일 최형식 군수와 김기성 군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북면 사창동길에 국공립 수북어린이집〈사진〉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보육수요를 충당하고 취학 전 아동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고심 끝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마련했다.

군은 노후화된 민간시설인 수북어린이집을 기부채납받아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한 뒤 국공립으로 전환해 위탁 운영토록 했다.

군은 정부의 100대 정책 중 하나인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에 맞춰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 시스템을 강화하고 첫 개관을 통해 공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도록 보육환경 개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